‘반려동물, 장애인 평생학습과 만나다’ 프로그램도 열려

(동양일보 윤규상 기자) 충주시 반려동물 시책과 연계한 장애인 평생학습 프로그램이 마련돼 눈길을 끌고 있다.

시는 16일 충주평생학습관에서 청각 장애인 9명을 대상으로 ‘반려동물 펫푸드 매니저 양성과정’을 개강했다.

이번 양성과정은 반려동물 인구 1000만 시대에 진입하고 반려동물산업 시장 규모가 지속적으로 증가해 장애인들의 새로운 사회진출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된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반려동물공원 조성과 반려동물 산업엑스포 개최 등 현재 추진 중인 관련 사업에서 활동할 장애인 전문가를 양성하게 된다.

시는 앞으로 펫푸드 매니저뿐만 아니라 ‘반려동물. 평생학습 프로그램과 만나다’를 주제로 프로그램을 진행해 반려동물 산업 전반에 장애인 전문인력을 분야별로 양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이날 반려동물 펫푸드 매니저 양성과정 청각장애인반 개강을 시작으로 오는 6월 4일에는 발달장애인반을 추가로 개강한다.

또한 오는 20일에는 발달장애인 11명을 대상으로 반려동물 관리사 자격반을 개강하는 등 장애인 대상 반려동물 평생학습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박종선 평생학습과장은“이번 프로그램은 장애인 평생학습의 다양성과 전문성을 높이고, 장애인들의 실질적 사회 진출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책사업과 연계한 장애인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꾸준히 개발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반려동물, 평생학습 프로그램과 만나다’ 과정 재료비는 충주시와 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장애인실무분과위원회,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민·관협력 사업비로 지원돼 장애인 학습 부담을 경감시키게 된다. 충주 윤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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