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전나무·칠엽수 등 1만7831그루

청주시는 도시 근교와 산업집적시설이 많은 오창·오송산업단지에 소나무·전나무·칠엽수 등 1만7831그루를 심었다.

(동양일보 한종수 기자) 청주시는 도시 근교와 산업집적시설이 많은 오창·오송산업단지 일원에 소나무·전나무·칠엽수 등 1만7831그루를 심었다고 19일 밝혔다.

또 불량림 대체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사업비 24억원을 들여 20㏊에 어린나무 4만2000그루, 벌채지 190㏊에 경제수 47만1000그루, 산림재해 예방과 편백 피해 조림사업으로 44.1㏊에 6만8500그루를 심었다.

시가 도시 근교와 산업단지에 심은 나무는 미세먼지 차단과 흡착 효과가 뛰어난 수종으로 알려져 있다.

숲 1㎡는 16.8g의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이산화황·이산화질소·오존 등)을 흡수한다.

나무 1그루는 연간 35.7g의 미세먼지를 줄이는 효과가 있고 도시숲은 도심의 미세먼지(PM10) 농도를 평균 25.6%,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평균 40.9% 줄인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시 관계자는 "도시 녹화사업을 통해 생태계 보전을 비롯 미세먼지 등 오염물질을 제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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