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26일까지 실버가요제 등 다양한 공연 개최

단양군은 오는 23~26일까지 상상의 거리와 소백산 일원에서 열리는 37회 단양소백산철쭉제 기간 동안 다양한 공연을 짜임새 있는 구성으로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사진은 지난해 소백산철쭉제 개막식 모습

(동양일보 장승주 기자) 단양군이 지역 대표 축제인 단양소백산철쭉제 기간 다양한 문화 공연 기획으로 이목을 끌고 있다.

군에 따르면 오는 23~26일까지 ‘설렘! 봄 꽃길 속으로’라는 주제로 상상의 거리와 소백산 일원에서 37회 단양소백산철쭉제가 열린다.

이 기간 동안 단순한 공연의 나열이 아닌 이야기가 있는 하나의 축제로 댄스, 트롯, 가요, 클래식과 국악까지 다양한 공연을 짜임새 있는 구성으로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축제 첫날 단양강 수변특설무대에서 펼쳐지는 4회 대한민국 실버가요제는 대중가요 활성화를 통한 지역 문화콘텐츠 강화와 실버 문화의 저변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지난 11일 예심부터 전국적인 관심을 끌며 서울과 제주를 비롯해 전국 방방곡곡에서 133여 명의 만 65세이상 순수 아마추어들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최종 결선무대에는 12명이 올라 가수의 꿈을 위해 도전한다.

이튿날 소백산철쭉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에 이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장르의 가수 공연이 펼쳐지게 될 강변음악회가 수변특설무대에서 오후 8시부터 호반도시 단양의 화려하고 아름다운 밤을 선사한다.

이어 25일 오후 7시부터는 단양문화원 창립 50주년 및 37회 철쭉제를 축하하는 인기가수 박상민 외 9인조 밴드, 민혜경 등이 참여하는 꿈&희망 콘서트가 수변무대에서 진행된다.

축제의 마지막날 펼쳐지는 추억속의 콘서트에서는 하모니 오케스트라의 영화 주제곡연주와 영화의 명장면을 감상하며 철쭉제의 막을 내린다. 이날 공연에서는 장윤정, 진달래, 한강 등의 공연으로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축제 관계자는 “지역 대표 축제인 단양소백산철쭉제 기간 다양한 문화 공연을 기획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축제를 준비 중”이라며 “올해로 37회를 맞는 단양소백산철쭉제가 화려하고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축제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장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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