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김진식 기자) 괴산군이 ‘2018년 지역사회 건강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20일 군 보건소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지난해 8월부터 10월까지 괴산군 만 19세 이상 성인 884명을 대상으로 건국대 글로컬 산학협력단의 기술지원을 받아 조사원이 표본가구를 방문해 1대1 면접조사방법으로 진행됐다.

조사항목은 △건강생활실천 △만성질환관리 △정신보건 및 구강보건 △감염병관리 △안전관리 △삶의질 △의료이용영역 등 총 21개 영역 201개 문항으로 구성됐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표준화율 기준 걷기 실천율은 39.9%로 25.6%였던 2017년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했다.

또 흡연율은 20.4%, 고혈압 및 당뇨병 관리교육 이수율이 각각 37.1%와 41.8%, 혈압·혈당수치 인지율은 각각 48.6%와 19.3%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현재 흡연자의 1개월 내 금연계획률은 11.7%, 인플루엔자 예방접종률은 50.7%, 보건기관 이용률은 59%를 보이는 등 전년 대비 큰 폭으로 개선됐으며, 이는 충북도와 전국 평균보다도 높은 수치다.

반면, 절주 또는 금주시도율(8.9%), 지역사회 내 운동시설 접근율(60.9%), 음주운전 경험률(13.0%) 등은 개선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지역사회건강조사는 지역 내 건강문제를 파악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지역보건의료정책 수립기반 마련을 위해 실시하는 것”이라며 “이번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괴산군민의 건강상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건강한 삶을 위한 보건사업 추진에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괴산 김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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