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조석준 기자) 알테오젠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황반변성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ALT-L9' 임상 1상 시험계획을 승인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이 제품은 황반변성 치료제 '아일리아'의 바이오시밀러다. 아일리아는 혈관내피세포성장인자(VEGF) 저해제 계열의 황반변성 치료제로, 수정체와 망막 사이 유리체에 직접 투여하는 주사제다.

임상 1상은 알테오젠의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를 황반변성 환자 24명에게 투여한 후 약물의 안전성과 유효성 등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황반변성은 망막의 시세포가 집중된 황반(黃斑)이라는 신경조직이 노화하면서 기능이 떨어져 발생하는 안질환이다. 황반변성이 생기면 시력이 떨어지고 물체가 찌그러져 보인다. 노년층 실명을 유발하는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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