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서경석 기자) 순천향대(총장 서교일)는 22일 교내 유니토피아관 CK홀에서 ‘중국 허페이대학교배(合肥學院杯) 제4회 중국어말하기대회’가 성황리에 열렸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본선 참가 학생과 지도교사, 학부모를 비롯해 양 대학 관계자와 100여명의 중국 자매대학 교환학생, 한국어교육원 연수생, 중국인 학부생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지난달 12일 예선을 거쳐 모두 14명이 본선에 진출했고 대상을 비롯해 최종 9명의 수상자가 결정됐다.

본선 참가자들은 ‘나의 미래와 중국’, ‘중국여행’, ‘중국의 존경하는 역사인물’, ‘내가 경험한 중국’, ‘중국음식’ 등 중국과 관련된 자유 주제로 4분 이내로 원고를 준비해 발표했다.

이번 대회 입상자는 금상 정다운(남, 한국관광고 2년), 송우혁(분당대진고 2년) 은상 손강희(정신여고 2년), 김영중(전북외고 3년), 동상 권수정(여 판곡고 3년), 노현정(정신여고 2년), 서주영(군산중앙여고 2년), 홍수아(여, 동두천외국어고 2년)이 각각 수상했다.

특별상인 지도교사 대상에는 한국관광고 조윤경 교사, 금상 분당대진고 장소란 교사등이 수상했다.

순천향대 국제교육교류처 관계자는 “지난 1회, 2회, 3회 대회보다 다양하고 의미 있는 알찬내용이 많았다”며 “14명 중 9명의 수상자로 선발한 이유는 많은 한·중 교류의 꿈나무 인재들을 지지하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또, “중국 자매대학 허페이대학교와의 협의를 통해 중국어 말하기대회가 중국으로 진출하고자 하는 학생들의 등용문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발전하고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보여 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순천향대는 2008년부터 중국내 안후이성 지역 홍보와 외국인유학생 유치 활성화를 위해 ‘순천향배 한국어말하기 대회’를 11회째 개최했다.아산 서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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