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로컬푸드 지역고용 네트워크 구축·운영

(동양일보 신서희 기자) 세종시가 로컬푸드 산업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기 위해 대전지방고용노동청 등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세종시 로컬푸드 지역고용 네트워크’를 구축·운영한다.

지난달 열린 로컬푸드 지역고용 네트워크 킥오프(Kick-off) 회의에서는 로컬푸드 산업 활성화 방안과 이를 통한 지역 일자리 창출 연계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이후 1차 실무자 회의에서는 지역 일자리 창출 연계 방안을 보다 구체화해 고용노동부의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 사업 수시 공모’에 제안서를 제출해 올해 하반기에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현구 일자리정책과장은 “로컬푸드 고용전략 네트워크를 통해 세종시 로컬푸드 산업의 현안을 적기에 파악하고 지역이 일자리 대책을 스스로 마련하고 추진하는데 힘쓸 것”이라며 “앞으로 지역의 일자리 문제에 대한 답을 찾고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적극적으로 협업하겠다”고 밝혔다.

로컬푸드 지역고용 네트워크는 시정목표 중 하나인 도농상생을 통한 행복한 자족도시 만들기를 위해 로컬푸드 산업 종사자의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맞춤형 연계지원 방안을 논의·추진하는 민관 협의체다.

여기에는 시와 대전지방고용노동청을 중심으로, 대전세종인적자원개발위원회·로컬푸드주식회사·생산자연합회·마을과 복지연구소 및 세종YWCA 유관기관 담당자가 고루 참여한다.

특히 네트워크는 중앙 정부의 일자리 정책을 일률적으로 적용하기 보다는 자치단체, 지역 산업계 전문가와 인적자원개발위원회가 함께 머리를 맞대고 지역 일자리 문제의 해법을 찾기 위해 구성됐다.

세종 신서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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