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창업농 22명 선정, 영농정착지원 모니터링 활동

(동양일보 윤규상 기자) 충주시가 영농초기 소득이 불안정한 청년창업농의 조기정착 지원을 위해 모니터링 활동을 강화키로 했다.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청년창업농에게 영농정착 지원금과 창업자금을 지원해 건실한 농업 경영체로 성장을 유도하고 있다.

또한 농업기술센터 소속 작목별 전담지도사를 통한 전문 기술지도와 의무 이행사항 모니터링 활동도 전개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해 관내 청년농업인 7명을 선정해 4900만원의 정착지원금을 지원하고, 올해는 국비지원 대상자 10명과 전국 최초로 충북도에서 시행하는 도비지원 대상자 5명을 각각 선발하게 된다.

시는 선발된 22명의 청년농업인에게 정착지원금 1억6900만원을 지원하게 된다.

지원대상자는 사업 시행연도 기준 만 18~40세 미만 독립경영 3년 이하 청년농업인이다.

독립경영은 본인 명의 영농기반을 마련하고 ‘농어업경영체 육성법’에 따른 농업경영체로 등록해 직접 영농에 종사하는 것을 뜻한다.

국비사업자의 경우 1인당 최대 3년간 월 80만원~100만원을, 도비사업자는 최대 3년간 월 80만원의 영농정착자금을 각각 지원받는다.

영농정착자금은 농가경영비와 일반 가계자금으로 사용이 가능하며 바우처 방식으로 월별 지급된다.

시 관계자는 “고령화되고 있는 농업·농촌에 젊고 유능한 청년농업인을 육성해 인력구조 개선과 농업경쟁력 강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충주 윤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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