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무총리 "가벼운 농사 등 도시농업 나날이 확대"

이낙연 국무총리가 청주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 8회 대한민국 도시농업박람회에서 최동운 소장으로부터 현황에 대해 보고받고 있다.

(동양일보 한종수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가 지난 25일 청주시농업기술센터 일원에서 열리고 있는 8회 대한민국 도시농업박람회를 참관했다.

이 총리는 이날 최동운 농업기술센터 소장으로부터 도시농업 현황에 대해 보고받고 열대식물원, 즐거운 숲정원, 생명농업관 등을 둘러봤다.

박람회 참석한 후 이 총리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최근 도시농업이 나날이 확대되고 있다"며 "취미, 위안, 치유, 체험 등 목적도 다양하다"고 밝혔다.

또 "(박람회에선) 미세먼지를 흡수하는 파키라 같은 식물도 선보인다"며 "가벼운 농사는 우울증 완화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26일 폐막한 이번 박람회는 다양한 도시농업관련 체험행사와 정보를 소개하고, 맞춤형 기능성 텃밭, 그린힐링하우스, 그린힐링오피스, 옥상정원, 식물벽 등 실천 가능한 모델을 제시해 도시농업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특히 40m에 이르는 미세먼지 저감 박 터널, 열대식물원, 도시농업홍보관 등은 관람객의 이목을 끌기에 충분했고 눈개숭마, 화초고추, 화초 토마토 등을 무료로 나눠 줘 호응을 얻었다.

이 밖에 시민참여 텃밭정원 만들기, 미래농부 어린이 꿈틀학교, 사춘기 가든, 한 평 텃밭 전시 등 다양한 형태의 작품 전시부터 귀농귀촌 상담까지 도시농업의 모든 것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한범덕 시장은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된 이번 도시농업박람회는 도시농업에 대한 모든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는 축제의 장이 됐다"며 "도시와 농촌이 상생협력으로 동반성장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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