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한종수 기자) 청주시는 시민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차단 숲을 조성한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산림청 공모 지역밀착형 생활 SOC사업에 선정돼 확보한 국비 13억 원과 도비 3억 9000만 원 등을 들여 청주산업단지 인근에 미세먼지 저감 효과가 큰 상록수 등 차단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오는 6월까지 실시설계용역을 마친 뒤 8월 공사에 들어가 11월에 마무리 할 예정이다.

최근 국립산림과학원이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도시숲은 도심의 미세먼지(PM10) 농도를 평균 25.6%,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40.9% 저감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도시녹지 확충은 심각한 미세먼지 문제와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최적의 대안"이라며 "쾌적한 도시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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