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영 군수 “군민의 생명과 재산 지킬 수 있도록 만반의 대비태세 갖춰야 한다”

29일 이차영 군수가 군청 종합상황실에서 을지태극연습 상황보고회를 주재하고 있다.

(동양일보 김진식 기자) 괴산군이 지난 27일부터 을지태극연습을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29일 군청 종합상황실에서 이차영 군수 주재로 상황보고회를 개최했다.

을지태극연습은 지난해 한미 연합훈련인 UFG 군사연습 중단 및 정부(을지)연습 유예 결정 이후 새로운 형태로 올해 처음 실시된다.

이는 매년 8월 시행됐던 기존 을지연습을 대체하는 것으로, 범 국가적 대형복합위기 관리역량 강화를 위한 ‘국가위기대응연습’과 국가 총력전 수행능력을 점검하는 ‘전시대비연습’으로 진행된다.

군의 이날 보고회는 27일부터 사흘간 처리한 주요상황 조치와 자체토의, 비상소집훈련 및 향후 을지태극연습 추진계획에 대한 철저한 확인을 위해 마련됐다.

이차영 군수는 이날 상황보고회에서 “어떠한 상황에서도 빈틈없이 군민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민·관·군·경이 긴밀한 공조체계를 갖춰 훈련에 임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 처음 새로운 형태로 시행되는 만큼 국가위기 대응 매뉴얼 상의 미흡사항 보완 등 후속조치를 철저히 해야 한다”며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도록 만반의 대비태세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군은 이날 오전 6시 전 직원 비상소집훈련을 시작으로 소방서, 경찰서, 군부대, 한전, KT 등 유관기관이 대거 참가한 가운데 폭발물 테러 대비 훈련과 생활밀착형 주민참여 훈련을 실시하며 대형복합위기 상황에 따른 대응조치 숙달에 만전을 기했다. 괴산 김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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