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자존감 회복과 평생학습 활성화 도모

(동양일보 윤규상 기자) 충주시가 도내에서 유일하게 교육부 주최 검정고시 프로그램 운영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이 사업은 정규교육 기회를 놓친 저학력 학습자를 대상으로 검정고시제도 활용에 대한 교육을 지원하게 된다.

교육부는 해당 사업을 통해 학력보완과 상급학교 진학 기회를 제공하고 적극적인 교육복지와 평생교육 이념을 구현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2년째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전국 지자체와 비영리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올해 공모사업에서 충주시는 평생교육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 심사 결과 충북도내에서 유일하게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시는 사업 선정으로 사업비 322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저학력 학습자 학력보완을 위한 초·중·고 검정고시 프로그램을 시행해 기초학력 수준에 머무르는 학습자들의 자존감 회복과 평생교육 활성화 도모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이번에 신설된 지자체와 협의체 지원사업에 선정된 전국 3개 도시가 함께 성인문해학교 네트워크 사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박종선 평생학습과장은 “앞으로 학습기회를 놓친 시민들에게 자아실현과 진학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인 지원과 적극적인 행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앞서 시는 사회·경제적으로 교육 기회를 놓친 성인문해학습자와 저학력 학습자들의 학습 성장을 위해 성인문해학교 지원사업과 찾아가는 한글교실 ‘하하호호’를 운영하고 있다.

교육 문의는 시청 평생학습과(☏850-3937)로 하면 된다. 충주 윤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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