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3곳 급식·위생·건강·안전관리 실태 등 점검

(동양일보 지영수 기자) 충북도가 부모들이 자녀를 어린이집에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구성한 부모 모니터링단이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도는 15일 어린이집 부모 모니터링단 34명을 선발, 현장실습을 마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학부모와 보육·보건 전문가가 2인1조로 팀을 이뤄 도내 어린이집 333곳에서 급식·위생, 건강·안전관리 등 실태를 살피게 된다.

올해부터는 하루에 어린이집 1곳 방문을 원칙으로 하되 점심 급식시간이 반드시 포함되도록 했다.

모니터링 결과에 따라 현장 컨설팅과 2차 모니터링도 진행할 계획이다. 도는 모니터링에 참여하는 단원들의 눈높이를 맞추고 사업의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 충북도육아종합지원센터 주관 보수교육도 진행한다.

충북도의 어린이집 모니터링단은 부모들이 자녀를 어린이집에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7년째 운영되고 있다.

그동안 관공서 중심의 지도점검과 달리 수요자인 부모가 직접 모니터링을 함으로써 보육서비스의 질적 향상에 기여하는 것이 목적이다.

오세화 도 보육지원팀장은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과 수요자 중심의 보육정책이 실현될 수 있도록 부모모니터링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영수 기자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