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 미래 음악에 대한 감수성 향상 기대

(동양일보 윤규상 기자) (재)충주중원문화재단이 오는 21일 오후 7시 30분 충주음악창작소에서 ‘감자꽃 음악 아카데미’ 음반 제작발표회를 연다.

재단에 따르면 이번 아카데미는 지난해 12월 한국콘텐츠진흥원 주관 음악창작소 운영지원 사업 선정을 계기로 한국의 대표적 동시작가 권태응 선생 동시를 주제로 관내 초등학생 15명이 음악 창작교육과 자작곡을 만들어 최근 동요음반 제작을 마쳤다.

이날 제작발표회는 현재 감성에 맞게 창작된 권태응 동시 동요 15곡의 음반 제작을 기념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아카데미에 참여한 초등학생 15명의 창작곡은 퓨전앙상블 W.O.W와 꿈의 오케스트라 반주에 맞춰 국원초 행복나래 중창단과 충주오페라어린이합창단, 충주시성악연구회가 노래로 들려준다.

또한 동요 음반은 국악과 관현악 두 가지 버전으로 제작돼 관내 초등학교와 지역아동센터 등지에 전달될 예정이다.

재단은 이를 통해 권태응 선생 동시를 알리는 교육적 효과로 충주를 대표하는 ‘아동친화도시 충주’ 브랜드 강화에 한 발 다가선다는 방침이다.

재단 관계자는 “15명의 어린이들을 선발해 지난 2월부터 두 달간 동요 창작교실을 진행한 결과 창작 실력이 향상됐다”며 “시민들과 함께 감동과 즐거움을 공감할 수 있는 무대에 많은 참석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충주 윤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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