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박장미 기자) 천주교 청주교구가 ‘귀로 듣는 주보’를 제작한다.

청주교구는 오는 23일부터 소리주보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주보 1면 상단에 삽입된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인식하면 주보 내용을 소리로 들려준다.

재생되는 음성은 소리주보 봉사자들이 사전에 녹음한 것들이다. 전례와 강론, 각종 칼럼, 알림란 등 주보에 실린 교구의 모든 소식을 소리로 전한다. 그동안 주보를 읽지 못했던 시각장애인이나 글을 모르는 사람들도 영상과 함께 주보에 실린 소식을 알 수 있게 된다.

청주교구는 앞으로 유튜브와 개편되는 홈페이지, 카카오톡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소리주보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박장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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