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구 섬유축제 모습

(동양일보 유환권 기자) 공주시는 지난 8~9일 이틀간 유구전통시장 광장 일원에서 열린 3회 유구섬유축제에 1만 여명의 시민과 관광객들이 참여한 가운데 1억 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시에 따르면 이번 축제에서 섬유 관련 수입은 현장 판매액 4000만원을 비롯해 원단개발 수주액 4900만원, 마케팅센터 매출액 1600만원 등 총 1억500만원 상당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관내 20여개 섬유업체가 참여해 각 업체에서 생산하는 우수한 섬유제품과 개별 공장의 역사와 현황을 소개하는 홍보관이 운영돼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었으며, 특히 유구인견 제품이 인기가 많았다.

김동찬 축제추진위원장은 “이번 축제는 하절기로 축제시기를 조정했고 프로그램 역시 이전 보다 변화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면서 지난해와 달리 타 지역 관광객이 급증하여 섬유의 고장 유구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미진한 부분을 적극 개선해 유구 섬유축제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만들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주 유환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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