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장지연 작가,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위원장 강상현, 강지윤 PD

(동양일보 박장미 기자) KBS 청주방송총국이 제작한 시사플러스 ‘복지 아닌 권리, 너무도 당연한 장애인의 권리'가 19일 목동 방송회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선정한 상반기 ‘바른방송언어특별상’을 수상했다.

지난 4월 17일과 24일 장애인의 날 특집으로 방송한 시사플러스 ‘복지 아닌 권리, 너무도 당연한 장애인의 권리’ 2부작(기획 / 이진욱, 연출 / 노정민,강지윤, 구성/이민아)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장벽 없는 방송‘ 으로, 청각, 시각 장애인들의 방송시청 장벽을 없애기 위해 화면 해설방송과 수어, 자막 방송을 적용한 ‘배리어프리(barrier-free)’ 방식을 시도했다.

특히 보이는 언어인 ‘한국수어’의 활용을 통해 우리말 확산에 기여했으며, 화면 해설 내레이션을 통해 비장애인 시청자들에게 화면 해설 방송에 대한 인식의 전환을 이끈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매주 수요일 오후 7시 40분 KBS 1TV(충북권)을 통해 방송되는 시사플러스는 ‘시사 스터디’ 형식으로 매주 다섯 명의 스터디원들이 한 가지 주제에 대해 공부를 해 함께 공유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함께 배우는’ 시사토크프로그램이다.

이날 함께 시상된 ‘2019년 4월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에는 MBC TV '백년만의 귀향, 집으로' 4부작 등 5편이 선정되었으며, 상반기 '바른 방송언어 특별상'에는 MBC '우리말 나들이 - 상반기 특집 겨레말을 찾아서'와 KBS청주 1TV의 '시사플러스- 복지 아닌 권리, 너무도 당연한 장애인의 권리' 등 2편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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