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엄재천 기자) 음성군은 20일 음성군립 청소년 오케스트라를 이끌어 갈 예술 감독 겸 지휘자(비상임)로 김범수(42)씨를 위촉했다.

김 지휘자는 경북대, 독일 뒤셀도르프 국립음대, 독일 카셀 시립음대를 졸업하고, 독일 에센 폴크방 국립음대에서 오케스트라 지휘학위를 취득했다. 그는 현재 경북예고 예술영재원 지휘자로 활동하면서 경북대 음악과에서 오케스트라 지휘 및 강의를 하고 있다. 독일 아도르 감머(Ador Kammer)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지휘를 시작으로 독일 글로리아(Gloria)오케스트라 ‘북한 어린이를 위한 자선 음악회’, 부산시립교향악단 ‘오페라 속 연인’ 등 다양한 형태의 차별화되고 참신한 공연을 기획‧지휘했다.

김 지휘자는 “음성군립 청소년 오케스트라가 처음 창단되는 만큼 큰 책임감을 느끼고 전문성과 예술성을 갖춘 오케스트라로 운영해 초석을 잘 다져나가겠다”며 “유명 솔리스트 및 전문 예술단체와 협연기회를 가짐으로써 단원들의 자부심을 유발하고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음성 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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