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참전유공자 등 초청해 생생한 전쟁 이야기 나눠

(동양일보 이도근 기자) 호국보훈의 달 6월을 맞아 지난 21일 보훈토크 콘서트가 열렸다. (사진)

충북남부보훈지청에 따르면 이날 충북여중 아름관 강당에서 열린 콘서트는 학생과 교직원, 시민 등 350여명이 함께 했다.

CJB라디오 ‘박용관의 라디오 쇼’ 진행자인 박용관씨의 사회로, 여성 6.25참전유공자인 안봉화(92)여사와 6.25전쟁에서 전사한 유세형님의 아들 유승조(70)씨가 ‘6.25전쟁과 나의 삶’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안 여사는 간호장교로 참전, 직접 본 전쟁현장과 인민군 포로로 잡혔다가 가까스로 탈출했던 일화 등을 생생하게 들려줬다. 유씨는 3세 때 전쟁으로 아버지를 여의고 어렵게 살아 온 얘기를 통해 전후 세대에 전쟁의 아픔을 전했다. 이도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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