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곽근만 기자) 충북도체육회가 10월 14일부터 서울시 일원에서 열리는 100회 전국체육대회를 100여일 앞두고 강화 훈련을 실시한다.

1500여명의 충북 선수단은 종목별로 전지훈련을 실시하고 7~8월에는 정신력 및 체력강화, 8~9월에는 실전 감각을 높이기 위한 대회 참가 등을 통해 경기력 향상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또 하계강화훈련 기간 동안 투기종목의 선수들은 타 지역 선수들과의 훈련을 실시하고 육상 종목 등은 속리산에서 산악훈련을 시행할 방침이다.

현지 적응이 필요한 기록 종목의 경우에는 전국체전이 열리는 서울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종목별 전국대회 참가로 실전 경기력을 유지하고 체급·단체 종목 전략보고회를 통해 종목별 전력 분석과 입상예산 우수선수 중점 관리할 예정이다.

충북도체육회는 훈련비 지급과 충북도 및 충북도교육청, 시·군체육회, 종목 단체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종목별 훈련장을 순회 방문해 선수들을 격려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직원별 종목 담당제’를 시행해 훈련장을 수시로 방문, 경기력을 점검하고 선수들의 애로사항 등을 파악해 훈련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폭염이 예상되는 하계강화훈련 기간 동안 각종 훈련장비 관리와 개인 위생 강화 등을 통해 선수들의 질병 예방과 건강관리에도 노력하고 있다.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전국체전 100일 강화훈련을 통해 충북이 6년 연속 종합 8위에서 올해는 반드시 7위 성적으로 거둬 도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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