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희 세종시장 행안부 이전 대통령집무실 실치 노력

(동양일보 신서희 기자) 지난해 6.13 지방선거에서 71.3%라는 압도적인 득표율로 재선에 성공한 이춘희 시장이 민선3기 1년을 되돌아보며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대내외적 여건이 많이 개선됐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 시장은 "지난해 말 국회사무처의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를 위한 연구용역’ 착수를 비롯해 올해 예산에 세종의사당 설계비 10억 원이 반영되는 성과를 거뒀다"며 "광화문 집무실 설치 무산 이후 청와대에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를 위한 태스크포스가 가동되는 등 행정수도 세종을 완성을 위한 작업들이 진행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난 2월에는 행정안전부가 세종시 이전을 완료했고, 오는 8월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이전을 준비하고 있다"며 " 앞으로는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 수도권에 남아있는 중앙행정기관 및 공공기관의 추가 이전과 국회 세종의사당 및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시장은 민선 3기에 대한 비전으로 시민주권 특별자치시 세종을 선정했으며 145개의 세부과제나 ‘모두가 행복한 사회책임복지 강화’, ‘안전하고 풍요로운 도시환경 조성’ 등 공약과제별 이행계획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있다.

‘시민참여 기본조례’ 제정, 전국 최초 ‘자치분권특별회계’ 운영, ‘읍면동장 시민추천제’ 도입 등 세종형 자치분권 모델을 구축해 행정안전부 주관, ‘주민자치형 공공서비스 선도 자치단체 선정’, ‘2018년 국정목표 실천 지자체 경진대회 우수상 수상’ 등의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지난해 8월에 스마트시티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선정되면서 이 시장은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세종추진단’을 운영하는 등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한 핵심산업 발전 기반을 마련했다.

이 시장은 "이러한 성과들은 결코 저와 시 정부만의 노력으로 이뤄낸 것이 아니라 국가 균형발전 실현을 위한 세종시민들의 압도적인 지지와 전 국민의 응원 덕분에 가능했다"며 "내년은 물론, 남은 임기동안‘시민주권특별자치시 행정수도 세종’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신서희 기자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