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종 옥천군수 추진 중인 5개 분야 중점 육성 계획

(동양일보 박승룡 기자) ‘더 좋은 옥천’이라는 슬로건으로 달려온 김재종 옥천군수가 취임 1년을 맞았다.

김 군수는 민선 7기 공약사업 80개를 확정, 현재 49.9%의 진행률을 보이고 있을 정도로 추진력이 강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 군수는 취임 2년차를 맞아 지역 경제성장의 모든 역량을 동원하고 앞서 추진 중인 5개 분야를 중점 육성 한다는 계획이다.

첫 번째 분야는 지역경제 활성화다. 지난해 옥천연료전지 등 5개 기업을 유치해 총 1636억원의 투자를 이끌어 냈다.

2020년 완공 예정인 제2의료산업단지가 준공되면 기업전담부서를 구성해 전문적인 투자유치에 심혈을기울인다는 방침이다. 또 지역 화폐인 옥천사랑상품권을 12억원 증자 발행해 외지로 빠져 나가는 자금을 줄인다는 계획이다.

전형적인 농촌지역인 청성면과 동이면, 안남면은 ‘농촌중심지 관광 개발사업’ 등을 통해 농촌소득 높일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두 번째 분야는 노인·장애인 복지기관시설 확대 운영 성과다. 최근 군은 정부로부터 노인일자리 창출 시군평가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치매환자를 위해서도 공립 치매전담 노인요양시설을 건립해 군민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세번째 분야는 균형 발전이다. 옥천읍 보다 다소 낙후되어 있는 면단위 사업에 대해 밸런스를 맞춰 예산을 나누고 있다.

이에 군은 내년부터 지역개발 공모사업을 통해 시설현대화 사업을 먼저 추진하며 단계적으로 거주여건 개선사업도 병행할 계획이다.

네 번째 분야는 친환경 분야와 농업 경쟁력 강화다.

먼저 산림바이오 혁신 거점 사업에 선정되어 2021년까지 260억원을 연차적으로 투입해 비즈니스 센터와 묘목 노지·온실 재배장 등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국립 묘목원 유치도 탄력받을 전망이다.

벼, 사과, 복숭아 등 6개 품목 재배농가에 한해 지원해 왔던 유기농·무농약 재배농가 환경보전비는 지난해보다 6400만원 늘어난 2억5100만원 편성하고, 지원 대상도 전 품목으로 확대했다.

마지막 분야는 주민들과 공감하는 ‘섬김행정’ 실현이다.

김 군수는 “소통과 화합의 기반위에서 군정의 밑그림을 그린 1년이라면 앞으로는 그 기반을 토대로 건설적인 계획을 세우는데 모든 열정을 쏟아내겠다”고 말했다. 옥천 박승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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