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지역 복숭아 농가들이 ‘아리향’ 재배교육을 받고 있다.

(동양일보 조석준 기자) 농협충북본부는 지난 28일 충주농협 회의실에서 충주지역 복숭아 생산농가 200여명을 초대해 ‘아리향’ 브랜드 복숭아 재배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충북 과실브랜드 육성지원사업 소개에 이어 농업 정책방향 및 통합마케팅 소개, 농촌진흥청 연계 재배기술 교육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농협충북본부는 복숭아 생산량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가격 및 품질 경쟁력 향상을 위해 고품질·고당도 복숭아 생산을 위한 재배 매뉴얼을 제작하고, 올해부터 도입된 PLS(농약 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사용이 허가된 농약 이외에 농약은 사용을 금지하는 제도)에 대응해 충북도내 10개 APC(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올해 총 100회 이상 잔류농약검사를 강도 높게 실시할 계획이다.

‘아리향’은 충북에서 퍼뜨리는 귀한 향기라는 의미로 도단위 통합마케팅체계 구축을 통한 과수산업 경쟁력 강화와 시장개방 대응력을 키우기 위해 2017년 6월 충북도와 충북농협이 공동으로 출범식을 가졌고, 올해에는 농식품부 과실브랜드 육성지원사업 대상으로 선정됐다.

농협충북본부 관계자는 “전문기관과 연계하여 옥천, 영동 등 릴레이 교육을 실시하고 수도권 등 홍보에 박차를 가해 ‘아리향’브랜드의 이미지 및 경쟁력 제고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조석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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