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섭 공주시장 '시민과의 소통'에 방점

 

 

(동양일보 유환권 기자) 민선 7기 김정섭 공주시장이 선택한 비전은 ‘신바람 공주, 활기찬 미래’다.

김 시장은 시정의 출발부터 공약의 완성까지 시민과의 ‘소통’에 방점을 찍었다. 구체적으로 △시민 115명과 함께 만든 민선 7기 100대 공약 △신바람 시민소통위원회 설치 △정례브리핑 시행 △신바람 정책톡톡 토론회 개최 등으로 ‘소통 중심’의 약속을 지켜나갔다.

‘읍면 시민추천제’를 처음으로 도입했고, 시정 살림인 예산 편성도 주민 참여 권한을 494건, 414억원으로 대폭 확대했다. ‘사무전결처리 규칙’도 개정해 시장은 기존 188개에서 164개로, 부시장은 251개에서 205개로 하향 조정했다.

시장직속의 일자리위원회를 지난 4월 설치했고 맞춤형 일자리 창출로 노인일자리를 전년대비 17%p 늘렸다. 35개 사업에 2000명 가까운 어르신들이 일자리를 새롭게 찾았다.

소비자와 상인 모두에게 혜택이 주어지는 공주사랑 전자상품권 ‘공주페이’가 오는 8월 발행을 앞두고 있다. 상인에게는 수수료 부담을 없애고, 소비자는 10% 이상 할인 혜택이 주다보니 그야말로 지역경제를 위한 착한소비인 셈이다.

원도심 공동화 문제를 헤쳐나가기 위해 공주시는 오는 2023년까지 총 498억원을 들여 각종 사업을 추진한다.

박찬호 기념관과 옛 충청감영 포정사 문루, 나태주 시인의 풀꽃문학관, 하숙마을 등 공주의 젖줄인 제민천을 따라 만날 수 있는 숨은 명소는 이제 모두의 사랑을 받는 관광 코스로 자리를 잡았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공산성과 송산리고분군에 이어 지난해 등재된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인 마곡사는 공주의 빼놓을 수 없는 자랑거리다. 세계유산 등재 이후 공주 방문객은 연 240만 명에서 지난해 350만 명으로 100만 명 이상 증가했다. 공산성 방문자센터도 내년 2월이면 문을 연다.

이밖에 △공주의 역사문화관광 활성화 △농업‧농촌에 신바람 불어넣기 △공동체가 함께 따뜻한 복지 실현에도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공주 유환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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