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곽근만 기자) “국원초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우수교로 선정되어 영광스럽고 기쁩니다. 우수교는 우리 학교 학생들 모두의 노력으로 일구어 낸 결과라서 더욱 뜻 깊게 생각합니다.”

27회 만물박사 선발대회에서 우수교로 선정돼 지도교사상을 수상한 황인영(40・사진) 교사.

황 교사는 “국원초가 작년에도 우수교를 수상하고 만물박사를 배출해 학생들의 관심이 높았다” 며 “학생들이 우수한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도와주신 교장・교감 선생님과 동료 선생님들, 그리고 학부모님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국원초는 작년 우수교 선정을 기점으로 학생들 스스로가 공부하는 분위기가 형성돼 대회를 준비하는 기간 동안 큰 어려움이 없었다.

황 교사는 “올해도 만물박사가 우리학교에서 나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학생들 스스로 공부하는 분위기가 형성됐다” 며 “만물박사가 되기 위해 만물박사 문제지를 풀어보는 것은 물론 폭넓은 독서와 뉴스, 신문 등으로 상식을 키워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했다”고 강조했다.

만물박사 대회의 경우 학교 교과서 내용도 있지만 그 범위를 벗어난 다양한 분야의 문제가 출제되는 만큼 짧은 기간의 노력으로는 좋은 결과를 얻기 힘들다고 조언했다.

황 교사는 “평소에 성실히 학교생활을 하고 작은 일에도 최선을 다해 노력하는 생활습관을 가지며 다양한 분야의 책을 많이 읽은 아이들이 문제풀이를 쉽게 하는 것을 관찰할 수 있었다” 고 설명했다.

이어 “만물박사 우수교가 학교의 좋은 전통으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며 내년에도 국원초 학생들의 좋은 결과를 기대한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