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병원 제2주차타워 준공식에 참석한 한헌석 원장과 병원 관계자들이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동양일보 조석준 기자) 2년 넘게 건립과 취소를 번복하던 충북대병원 제2주차타워가 드디어 4일 준공식을 가졌다.

충북대병원은 지난해 말 병원 내 건립부지 확보를 위해 백지화 됐던 제2주차타워가 오는 12월 착공 예정인 첨단암병원(의생명진료연구동) 건립공사와 방문객 증가(일평균 5000여대)로 인해 주차타워 공사를 재추진, 지난 1~6월 5개월간의 공사 끝에 완공됐다고 3일 밝혔다.

충북대병원 제2주차타워는 병원 장례식장 앞에 기존 주차타워와 맞물려 3층4단 규모로 총면적 6898.17㎡, 주차면 수는 1층 72대, 2층 84대, 3층 84대, 지붕층 86대 등 모두 326대의 차량을 수용할 수 있다. 특히 층별 주차가능 대수를 보여주는 주차유도관제 시스템과 전기자동차 충전시설을 도입해 내원객들의 주차 편의성을 극대화 했다.

이로써 충북대병원은 신축 주차빌딩을 비롯한 기존의 주차빌딩과 노상 주차장 등 모두 950여대의 차량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게 됐다.

한헌석 충북대병원장은 “그동안 병원 내원객의 최대 불편사항이던 주차난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내원객의 불편사항에 귀 기울이고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조석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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