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홍여선 기자) 당진시가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맞춤형 청년인턴 제도가 민간기업 취업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가 2017년부터 전국 최초로 실시해 오고 있는 맞춤형 청년인턴제는 미취업 청년들의 구직단념을 예방하고 다양한 직무능력 향상과 사회생활 경험 기회를 제공해 민간기업에 취업을 지원해 주는 사업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이에 시는 청년인턴에 참여하는 청년들의 전공, 역량, 진로 등을 고려해 부서배치 근무기간 중에 취업교육 스터디 지원 멘토링 등 역량 강화에 초점을 두고 운영 청년인턴들이 취업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고 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서고 있다.

시의 이 같은 노력으로 지난 2년 동안 청년인턴 근무기간 중에 인턴들이 취업에 도움이 되어 2017년 1기 청년인턴에 참여했던 15명 중에 7명이 취업에 성공했으며 2018년부터 올해 6월까지 2기 청년인턴에 참여한 20명의 인턴 중에서 9명도 근무 기간 중에 취업에 성공했다.

또한 그 동안 실적으로 전체 청년인턴 인원의 50%에 육박하는 수치로 고용 노동부에서 발표한 지난해 직접일자리 사업 참여자의 평균 취업률(17%)과 비교했을 때 두 배 이상 높은 수치로 나타났다.

특히 시는 2019년 2차 청년인턴 사업부터 청년인턴들의 경험 기회 확대와 취업 연계성 향상을 위해 청년인턴들에게 6개월 간에 걸쳐 민간 기업에서 현장 실습을 할수 있는 방안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심층면접을 통한 인턴 선발과 전공을 고려한 근무배치 인턴 기간 중 취업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 것이 주요한 것 같다”며 “앞으로도 청년인턴으로 참여하는 청년들이 자신들의 전공과 꿈을 살려 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당진 홍여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