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1일까지 1개월간…풀장·슬라이드 시설 갖춰

12일 문을 여는 영동 송호관광지 물놀이장.

(동양일보 이종억 기자) 영동지역 여름휴가철 관광명소인 양산면 송호관광지 물놀이장이 12일 본격 개장한다.

영동군은 송호관광지 물놀이장이 이날부터 다음달 11일까지 1개월간 피서객을 맞는다고 10일 밝혔다.

이 물놀이장은 금강변 소나무숲속 1200㎡에 어린이용, 성인용 풀을 비롯해 각각 43m, 13m 길이의 슬라이드 등을 갖추고 있다.

탈의실과 샤워장, 대형파라솔, 테이블, 파라솔 야외의자, 구명조끼, 쿠션매트 등 편의·안전시설도 마련돼 여름철 가족단위 피서객들에게 제공된다.

군은 물놀이장 본격 개장에 앞서 풀장과 샤워장 설비 등의 시설물을 보수하고 안전점검을 마쳤다.

군은 이와 함께 안전관리요원 9명, 환경정비요원 1명의 기간제 근로자를 채용해 안전하게 물놀이장을 운영토록 했다.

물놀이장은 개장기간동안 매일 오전 10시∼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입장료는 어른 2000원, 청소년 1500원, 어린이 1000원이다.

배기호 시설사업소장은 “친절한 서비스와 깨끗한 수질을 유지해 관광 영동의 이미지를 높이겠다”며 “공원과 캠핑장을 방문하는 군민과 관광객들에게 여름철 편안한 가족휴양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물놀이장이 위치한 송호관광지는 수령 100년을 넘긴 소나무 숲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텐트사이트 220개, 캐러밴 10동, 원룸 2동, 화장실, 급수대 등 편의시설들을 갖춘 캠핑장이 들어서 있다. 영동 이종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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