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7가구 중 4가구 보은지역에 배정

농촌공사 보은지사 직원들이 집수리 봉사에 나서 도배를 위해 낡은 벽지를 제거하고 있다.

(동양일보 이종억 기자) 한국농어촌공사 보은지사(지사장 김규전)는 11일 장안면 장재리에서 홀로 사는 현모 씨를 방문해 집 고쳐주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보은지사 직원 20여명은 이날 현 씨 집에서 침대·장롱 등 생활집기를 옮기는 작업을 도우며 시공업체와 함께 구슬땀을 흘렸다.

보은지사는 올해 사업대상 충북 전체 7가구 중 4가구(장안면 장재리 2가구·회남면 거교리 1가구·보은읍 장신리 1가구)를 보은지역에서 선정되도록 노력하는 등 지역 주거환경개선에 앞장서 왔다.

집고쳐주기 대상 4가구에는 1가구당 395만원씩 총 1580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사업대상 가구는 마을이장과 지자체의 추천을 받은 농촌거주 홀몸 노인, 장애인 가구이며 도배·장판·창호·싱크대·난방·단열 등 부분적인 보수지원을 받고 있다.

농촌공사는 지난 2007년부터 사회공헌활동의 하나로 다솜둥지복지재단과 함께 ‘농촌 집고쳐주기 사업’을 펼치며 농촌지역 취약계층의 노후·불량 주택을 수리해 줘 주거환경 개선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보은 이종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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