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품종으로 탄생한 표고 ‘산조715호’

(동양일보 윤규상 기자) 산림청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가 11일 산림분야 품종보호 등록 200호를 기념해 품종보호권을 전달했다.

지난 2008년 센터가 출범한 이래 8년 만에 100번째 신품종이 등록된 뒤 3년 만인 올해 200번째 신품종이 탄생했다.

산림신품종보호제도 시행 이래 200호로 등록된 신품종 주인공은 표고 ‘산조715호’로, 산림조합중앙회 산림버섯연구센터가 개발한 품종이다.

표고 ‘산조715호’는 갓이 넓고 두꺼우며 조직이 단단해 저장성이 우수하고 유통기간이 길어 버섯재배 농가에서 선호하는 품종으로 고소득 자원으로 각광받고 있다.

산림버섯연구센터는 2008년도 ‘산조702’를 첫 번째로 품종보호으로 출원한 이후 현재까지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에 29개 품종을 출원했다.

이 가운데 23개 품종이 등록돼 산림작물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산림버섯연구센터 정남훈 센터장은 ‘앞으로도 신품종 개발에 매진해 산림자원의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데 일조할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충주 윤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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