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14일 부여 문화재야행 정림사지 일원 등에서 다채로운 행사

‘2019 부여 문화재야행’포스터

(동양일보 박유화 기자)

 ‘2019 부여 문화재야행’이 12일~ 14일 3일간 부여읍 정림사지와 부여향교 일원에서 개최된다.

‘백제의 밤, 세계유산을 깨우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문화유산 주변의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연계 활용한 야간문화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지역경제 및 관광산업 활성화 도모를 위해 매년 실시되는 ‘부여 문화재 야행’ 은 지난 2015년 부여 정림사지, 부소산성 등 백제역사지구가 세계유산에 등재된 이후 문화재청 공모사업으로 시작된 축제로 올해로 4번째다.

이번 행사에서 처음 선보이는 사비달 퍼레이드는 부여 주민 500여명이 사비등과 우산을 들고 서동공원 동문주차장~궁남사거리~정림사지 주무대까지 이동하는 주민 참여와 화합을 다지는 행렬이 진행된다.

이와 함께 부여읍 이색창조거리 일원에서 홍산 보부상, 세도두레풍장, 백제 미마지 공연 등 지역 문화예술공연과 화려한 퍼포먼스로 관람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 야경(夜景), 야사(夜史), 야화(夜畵), 야로(夜路), 야설(夜說), 야식(夜食), 야시(夜市), 야숙(夜宿) 등 8야(夜)를 테마로 아름다운 정림사지 돌담길과 부여향교, 부여읍 시가지를 연결하는 지역상권과의 상생방안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군 관계자는“마침 문화재청에서도 백제역사유적지구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기념하기 위해 14일까지를 백제문화유산 주간으로 홍보하고 있다”며 “2019 부여 문화재야행에서만 볼 수 있는 알찬 프로그램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부여 박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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