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최재기 기자) 천안문화재단(대표이사 안대진·이하 재단)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해 창조적 소양을 갖춘 인재 양성을 위해 8월부터 문화예술 창의영재 육성교육을 무료로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재단에 따르면, 문화예술 창의영재 육성교육은 '창작그림동화책 만들기'와 '문화예술 코딩 프로젝트' 두 가지로 구성됐다.

이야기 구성부터 삽화까지 학생들이 직접 생각하고 제작해 나만의 동화책을 만들어 보는 '창작그림동화책 만들기'는 8월 1일부터 13일까지 신라스테이 천안 세미나실에서 열린다.

고려대 국문과 교수이자 국립 창극단 예술 감독을 역임한 유영대 교수를 중심으로 동화작가 조예정 등 서울시 교육청 인가 전통문화재단 교수진이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진행한다.

천안에 거주하는 초등학교 3~6학년 학생이면 오는 26일까지 온라인에서 누구나 선착순으로 프로그램을 신청할 수 있다. 수강료는 무료다.

10월에는 청소년들에게 큰 관심을 얻고 있는 코딩 프로그램을 활용한 이야기와 미디어아트, 디자인 작업으로 기술에 감성을 부여하는 '문화예술 코딩 프로젝트'가 운영된다.

코딩교육 교재 '엔트리 메이커'의 저자 이호 교수가 직접 강의를 맡았다. 엔트리와 스크래치를 접해본 학생이 대상이다.

안대진 천안문화재단 대표는 "4차 산업혁명 시대 기술에 감성을 접목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뜻 있는 지역청소년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천안 최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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