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박유화 기자) 청양군이 추진하는 4계절 스포츠 마케팅 전략이 성과를 보이며 지역경제를 견인하고 있다.

군은 지난해 전국 및 도단위 51개 대회를 유치 및 개최함으로서 선수, 임원, 가족 등 연인원 4만3000여명을 수용 했다.

군은 이에따라 직간접적 경제유발효과가 185억원에 이르러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9일에는 청소년 국가대표를 비롯 대학부, 실업부 등 전국 복싱선수 하계 합숙훈련이 시작했다. 이변 훈련은 8월 7일~ 20일간 진행된다.

이번 훈련에는 대구 덕화중학교 등 중등부 16개 팀, 제주 남녕고 등 고등부 20개 팀, 대학부와 실업부 8개 팀 등 44개 팀 600명이 참가하고 있다. 선수들은 청양군민체육관을 비롯 칠갑산, 백세공원 등지에서 강도 높은 체력훈련과 스파링을 통해 경기력을 강화한다.

지난 1월에도 전북 남원시청 등 39개 팀 440명이 참여한 동계전지훈련을 유치했다.

이같은 결과는 군에서 추진하는 적극적인 스포츠 마캐팅 전략과 전국 어디서나 2시간 거리인 청양의 잘 갖춰진 훈련 및 숙박시설, 넉넉한 인심 등이 성과의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스포츠 마케팅애 대한 타 지자체와의 경쟁이 치열해 졌으나, 축적해온 노하우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많은 대회를 계속 유치해 나갈 방침”이라고 했다. 청양 박유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