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밭작물 관리

과도한 밀식·질소과용 등은 피하고 멀칭재배로 가뭄피해를 경감시킨다. 주기적으로 관수시설 정비와 스프링클러·분사호스를 점검한다.

부직포, 짚 등을 이용해 이랑에 피복, 토양으로부터 수분증발 방지와 지온상승을 억제시킨다. 재래종보다는 최근 육성된 품종들이 비교적 한발에 강하므로 가급적 보급종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폭염으로 인한 가뭄이 지속될 경우 관수를 실시한다. 고온이 지속될 경우 이동식 스프링클러로 관수해 토양을 적당한 수분상태로 유지하게 하고 온도 상승을 억제시킨다.

고온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병해충을 적용약제로 살포한다. 감자(겹둥근무늬병, 무름병, 진딧물 등), 고구마(뒷날개흰밤나방, 진딧물 등), 참깨(잎마름병, 진딧물 등), 땅콩(갈색무늬병, 검은무늬병, 비단병, 풋마름병 등).

논에 심은 콩은 물이 잘 빠지도록 배수구를 정비하고 너무 무성한 포장은 본 잎이 5~7매 나왔을 때 순을 잘라 줘 쓰러짐 방지 및 유효한 생육을 유도해 주도록 한다.

개화 시 콩의 생육상황을 고려해 콩알의 비대가 불량할 경우 요소비료를 10a당 4~6kg 시용한다.

병해충을 방제할 때는 동시 방제가 가능한 약제를 섞어 뿌려 주되 농약을 2종류 이상 섞어 사용할 때는 혼용 가능여부를 반드시 지키도록 한다.

단옥수수는 수염이 나온 후 20~25일, 초당옥수수는 23~25일쯤 수확하는 것이 당도와 맛을 고려할 때 가장 적합하다.

찰옥수수 수확적기는 여뭄 기간 동안의 온도에 따라 차이는 있으나 수염이 나온 후 25~27일이 적당하다. 옥수수는 수확 후 수분이 증발하면서 품질이 나빠지므로 이삭자체의 온도가 낮고 수분도 많은 이른 아침에 수확한다.

참깨는 수량에 치명적인 역병, 시들음병, 잎마름병 발생을 막기 위해 예방위주로 적용약제를 10일 간격으로 4회 정도 뿌려준다.

들깨는 생육이 왕성한 시기에 잎말이나방이 많이 발생하므로 시설재배시 들깻잎을 채취하고 적용약제를 살포한다.

고추는 10일 간격 탄저병 예방위주로 전문약제를 과실에 약액이 잘 묻도록 밑에서 위로 뿌려주고 비가 온 후에는 반드시 방제를 실시한다.

양파 노균병 및 잘록병 등을 예방하기 위해 모기르기 예정지에 태영열 소독을 실시하면 효과적이다. <충북농업기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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