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참여형 푸드플랜 구축 추진

(동양일보 홍여선 기자) 당진시는 지난 29일 관련 부서장 농업회의소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갖고 먹거리 푸드플랜 수립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푸드플랜은 지역 농업에 대한 현황을 진단하고 지역에 적합한 농업발전 방안과 지역 내 농산물 순환 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시는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지역의 먹거리 현황을 정확히 파악 통합적인 푸드시스템을 구축 지속가능한 지역 먹거리 종합 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시는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2020년 1월까지 7개월 동안 연구용역을 통해 지역 먹거리 현황 분석, 지역 먹거리 인식도 조사, 지역 먹거리 정책 목표와 전략과제 설정, 지역 푸드플랜 거버넌스 구성 및 운영 방안, 공공급식 확대 방향 설정, 지역 농산물 이용 촉진 방향 설정 등을 하게된다.

지역 먹거리 현황 분석은 당진지역의 농.축.수산물의 생산 현황뿐만 아니라 농산물 유통과 소비 현황에 대한 분석과 더불어 생산, 가공, 유통 등 소비로 이어지는 흐름도 파악할 예정이다.

또한 정책 현황 분석과 지역의견을 수렴해 푸드플랜의 과업 목표와 실행 계획을 마련하고 지역의 먹거리 현안 과제도 발굴 지역식품 순환체계 구축 방안을 계획에 담아낸다는 방침이다.

이번 계획 수립과 연계 발족을 추진하는 지역 푸드플랜 거버넌스는 분과별 푸드플랜 수립 추진위원회를 구성, 푸드플랜 분야에 대한 토론회와 워크숍 관련 활동을 가져 시민 참여형 푸드플랜 구축에 기여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더욱이 공공 기관별 급식 현황을 조사하고 연차별 실행계획을 수립해 공공급식 영역을 점진적으로 확대하는 한편 지역에 적합한 푸드통합지원센터 설립 방안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성장하는 도시 관점에서 먹거리 전략을 강화하고 시민의 먹거리 의견을 반영한 참여형 푸드플랜을 구축하는 것이 연구의 목적”이라며 “지역의 농산물이 지역에서 우선 소비됨으로써 먹거리 중심의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농업농촌의 지속가능성을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당진 홍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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