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수작 김선저 씨 …‘노근리사건 70년! 평화, 화해의 큰 걸음으로!’

(동양일보 이종억 기자) 내년도에 추진될 노근리 70주년 기념사업 슬로건이 최종 선정됐다.

영동군에 따르면 6월 7일일부터 7월 5일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노근리70주년 기념사업 슬로건을 공모한 결과 전국에서 264건의 슬로건이 접수됐다.

그 중 명확성, 참신성, 완성도 등 심의위원회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노근리 70주년의 의미와 노근리의 정신, 기념사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가장 잘 표현한 작품 3점을 선정했다.

최우수작에는 김선저(인천광역시) 씨의 ‘노근리사건 70년! 평화, 화해의 큰 걸음으로!’가 선정됐으며, 우수작에는 이경모(강원도) 씨의 ‘잊지 말자 노근리 정신! 지켜가자 자유와 평화!’와 여동규(대전광역시) 씨의 ‘평화의 땅 노근리, 인권의 빛 되어 세계로!’가 각각 뽑혔다.

영동군은 이번 슬로건 공모 당선작을 노근리 70주년 기념사업의 기본 방향으로 설정하고 앞으로 각종 홍보자료와 공문서에 사용할 계획이다.

영동군은 내년 열리는 노근리 70주년 기념사업으로 추모식을 비롯해 글로벌평화포럼 등 총 15개 사업을 준비 중이다. 영동 이종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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