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박장미 기자) 도심 문화재를 활용한 청주의 대표 야간 문화축제 ‘청주문화재야행’을 올해 두 번 만난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1일 청주문화재야행을 오는 24일~25일, 10월 12일~13일 두차례 개최한다고 밝혔다.

8월에는 ‘3070 청주의 그날들’을 주제로 충북도청~대성로~문화동 일양 절충식 가옥(우리예능원)~충북문화관(옛 도지사관사)~청주향교~성공회성당으로 이어지는 도심 속 근대거리를 무대 삼아 청주의 근대건축문화재와 옛 청주읍성 밖 마을을 넘나드는 신구세대 이야기를 펼친다.

'스탬프 투어'와 특정한 임무를 완성할 경우 기념품을 주는 '미션 투어', 유형 문화재 뿐 아니라 청주의 무형문화재가 함께 하는 다양한 공연과 전시회, 체험행사도 열린다.

사전신청 프로그램도 예년보다 강화됐다. 청주의 유형문화재와 문화예술교육을 접목한 미션 투어 ‘문롸잇 유람단’, 무형문화재 청주 신선주를 활용한 푸드페어링과 문화주막체험 ‘청주 신선주, 달무리주막’등 새로운 프로그램들이 더해졌다.

사전신청은 청주문화재야행 공식홈페이지(www.cjculturenight.org)에서 선착순 모집 중이다. 오는 9일 ‘미리 보는 청주문화재야행 투어’도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10월에는‘청주양반과 성안마을 이야기’를 중앙공원~성안길~용두사지 철당간~청녕각 등 고려와 조선의 건축문화재를 무대로 옛 청주읍성 안 청주 양반과 성안마을 사람 이야기가 펼쳐진다. 박장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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