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홍여선 기자) 당진시보건소는 장마가 끝나고 고온다습한 여름 무더위가 본격적으로 찾아오면서 온열질환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며 홍보에 나섯다.

보건소에 따르면 그동안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운영한 결과 올해 들어 7월 31일까지 모두 5명의 온열질환 환자가 발생했으며 이중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된 지난달 26일부터 27일 2일 동안 4명이 온열질환에 걸려 감시 체계 운영기간 동안 최다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한 전국으로도 지난 5월 20일부터 7월 30일까지 533명의 온열질환 환자가 발생 1명이 사망했다며 고온에 노출돼 발생하는 온열질환은 심할 경우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하고 있다.

온열질환의 대표적인 초기 증상으로는 어지러움과 두통, 메스꺼움 등이며 해당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작업을 중단하고 시원한 곳으로 이동해 휴식을 취해야 하며 건강수칙을 지키는 것만으로도 예방이 가능 하므로 규칙적으로 물 마시기 그늘이나 바람 등으로 시원하게 하기, 더운 시간대 휴식 취하기 등으로 건강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또한 술, 카페인 음료는 체온상승이나 이뇨작용을 일으켜 폭염에는 섭취를 삼가하고 생수나 이온음료 등을 마셔야 하며 너무 뜨겁거나 소화하기 힘든 음식도 삼가는 것이 좋다고 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폭염 시에는 외출을 자제하고 자치단체에서 운영하는 무더위 쉼터 활용이나 마을경로당 177곳에 무더위 쉼터로 지정 냉방 물품 등을 지원하고 있다”며 “온열질환자가 대폭 증가하며 폭염이 계속되는 기간에 각별한 주의와 쉼터 활용이나 경로당 이용를 바란다‘고 말했다.

당진 홍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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