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서경석 기자) 아산시(시장 오세현)가 지난달 말 ‘음봉 공공도서관 건립사업’의 건축설계공모 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김양희 건축사와 (주)지인디자인이 공동 응모한 ‘마을 문화의 중심 거점 공간이 되다’주제의 작품을 최종 당선작으로 확정했다.

이번에 당선작 설계사에는 5억여원대의 설계‘음봉 공공도서관 건립사업’ 당선작은 김양희건축사사무소와 ㈜지인디자인이 공동응모한 작품이 선정됐으며, 당선자에게는 설계권이 주어져 기본 및 실시설계를 맡게 된다.

아산시 음봉면 월랑리 701 일대 3135㎡에 총 사업비 120억원(국비 44억원, 시비 76억)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신축되는 음봉 공공도서관은 어린이 와 영유아 자료실, 창작스튜디어, 청소년 및 성인 자료실, 강당, 북카페, 동아리실 등이 들어선다.

이번 당선작 ‘마을 문화의 중심 거점 공간이 되다’ 는 마을과 자연을 연결하고 도시와 마을을 연결하는 학습, 정보, 쉼을 담는 복합문화 커뮤니티 공간에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문화체험중심의 통합형 도서관 으로서, 기능별 동선의 분리와 공간의 효율적인 관리, 자연채광과 환기를 고려한 아트리움의 자연친화적인 공간구성, 패시브 디자인이 돋보였다는 평가을 받았다.

시 관계자는 “내년 초에 실시설계를 완료한 뒤 공사에 들어가 2021년 상반기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며 “음봉지역 주민들에게 지속적이고 다양한 문화정보서비스와 독서문화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기후변화대응 기술을 적용한 제로에너지 공공도서관으로 건립해 아산시 지역문화의 균형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문화와 만남이 이뤄지는 커뮤니티 공공도서관으로 건립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아산 서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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