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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즘/ 충북 혁신의 심장, 충북청주강소연구개발특구!
프리즘/ 충북 혁신의 심장, 충북청주강소연구개발특구!
  • 동양일보
  • 승인 2019.08.05 2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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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주영 충북연구원 상생발전연구부장
안주영 충북연구원 상생발전연구부장

(동양일보) 29차 연구개발특구위원회에서 충북청주강소연구개발특구가 신규 지정됐다. 연구개발특구때부터, 노력을 기울인지 5년 만에 얻은 귀한 결실이다.

강소연구개발특구는 대학이나 공공기관을 기술핵심기관으로 지정하고 우수한 기술들을 기업에 이전하거나 창업을 활성화해 경제적 효과를 창출하는 것을 주목적으로 하는 제도로서, 하나의 특구 총 면적을 2㎢ 이내로 한정, 지정한다.

이번에 지정된 충북청주강소연구개발특구는 충북대를 기술핵심기관으로 하며, 오창과학산업단지 일부를 공간적 범위로 하고 있다.

오창과학산단은 1987년 주요 7개 주요 도시(광주·부산·대구·전주·강릉·대전·청주)를 첨단산업단지를 건설하려는 계획으로부터 시작해 2003년 3월 조성이 완료됐다. 산업시설구역, 외국인투자지역, 지원시설구역 등 공간구성이 일반 산업단지와 유사한 형태로 계획됐지만, 다른 일반산업단지와 달리 대학캠퍼스가 입지해 있다.

우리나라 주요 대학들은 주로 대학 인근에 상업‧주거 시설만이 입지해 있지만 충북청주강소연구개발특구에 있는 대학캠퍼스는 연구와 실증을 함께 할 수 있는 테스트베드가 구축돼 있을 뿐 아니라, 인근에 기업, 시험평가기관, 창업지원기관, 창업공간 등이 밀집해 있어 다른 캠퍼스와 매우 다른 환경을 가지고 있다.

이런 점이 충북청주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에 매우 유리하게 작용한 것이다.

오창과학산업단지는 여러 혁신요소 등이 집적돼 있어 지역 스스로 혁신할 수 있는 공간구성, R&D능력, 네트워크 활동, 추진체계 등의 자생적 혁신 구성요소가 잘 갖춰진 공간이라는 평가를 받게 된 것이다.

그렇다면 충북청주강소연구개발특구가 특구 지정 이후 자생적 혁신이 발생하기 위해 선행적으로 필요한 노력은 무엇일까?

혁신을 설명하는 여러 이론 중에 삼중나선모델(triple helix model)이 있다. 삼중나선모델이론은 1990년대 중반 등장한 개념으로 지식기반 사회에서 혁신에 대해 대학의 역할을 강조한 이론(Etzkoxitz and Leydesdorff, 1996, 2000)이다.

이 혁신 모델은 지식경제가 중요시 되는 사회에서 대학-기업-정부의 긴밀한 상호작용이 혁신의 기초가 된다고 보고, 대학-기업-정부의 자유로운 혁신활동이 중첩되는 부분에서 혁신이 발생한다고 보는 것이다.

충북청주강소연구개발특구에 삼중나선모델을 그대로 적용하지는 않더라고, 충북청주강소연구개발특구의 경우, 대학의 노력이 중요한 것은 사실이다.

자생적 혁신을 위한 대학의 역할을 2가지로 정리해 보면 첫째, 대학-정부와의 관계 강화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자생적 혁신이 일어나기 위해서는 혁신 주체들 스스로 활발할 연구, 기술이전, 창업 등의 활동이 일어나야 하는데, 이러한 혁신활동은 혁신지원 요소가 많을수록 활발하게 일어나게 된다. 지원요소의 양적 질적 확대는 대학-부처-지자체간의 강화된 관계에서 발생하게 된다.

대학-정부와의 관계를 강화하는 요소로는 정부수탁과제 연구비 증대, 정부 데이터베이스에 연구성과 공개, 정부 과학기술인력 프로그램 활용 및 참여, 정부 분석장비 활용 및 보유 장비 공개 등이 있지만 충북형 강화요소는 무엇인지를 고민해야 한다.

둘째, 대학-기업의 관계 강화를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대학의 우수 기술사업화와 경제적 효과 창출 활동들이 정말 의미 있게 일어나려면 기업의 수요와 대학의 가능성을 서로 잘 알아야 하는데, 이는 대학-기업과의 긴밀한 관계에서 도출될 수 있다.

대학-기업과의 관계를 강화하는 요소로는 민간수탁연구비 수주의 증대, 공동R&D, 기술설명회 확대, 과제 중심 네트워크 협의회 운영, 기업 애로기술해결을 위한 정책협의희 운영 등이 있으나 충북형 강화 요소는 무엇인지 고민해야 한다.

그토록 고대하던 특구가 지정됐다.

특구 지정을 위해 그동안 열심히 달려온 노력과 함께 충북형 자생적 혁신을 성공적으로 실현시켜 충북청주강소연구개발특구가 충북 혁신의 심장이 되기를 간절히 기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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