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 평가 갖고 선진지 현장 연찬까지

(동양일보 홍여선 기자) 당진시농업기술센터는 6일부터 7일까지 2일간 농촌지도자회 회원 40여 명을 대상으로 삼광벼 확대재배 시범사업 중간평가회를 가졌다.

당진에서 권장하는 삼광벼 확대재배 시범사업은 우량종자의 체계적인 공급을 통한 당진쌀 차별화를 목표로 당진시 송산면 당산리 일원 9.2㏊의 면적에 해나루쌀 생산을 위해 재배하고 있는 사업이다.

이번 중간평가회 자료에 따르면 지난 5월부터 7월 말까지 당진지역 평균기온은 22.3℃로 지난해 대비 0.7℃ 낮았으며 강수량도 같은 기간에 222㎜로 전년대비 85㎜ 적었으나 적기 모내기나 관리에는 어려움이 없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일조의 경우도 지난해 대비 86.8시간이 적어 평년보다 107.6시간이 적은 것으로 조사됐으나 벼 알의 출수나 자라고 있는 상태는 큰 영향을 받지 않고 있다고 밝히고 지난 1일 센터가 벼 생육상황에 대한 조사 결과 중만생종의 출수 예정일은 평년 대비 2일 빠른 8월 13일 전후로 예측되며 현재 출수기로 넘어 가고 있어 적절한 물 관리 병해충 방제가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향후 벼농사 재배 실천 사항으로는 잦은 강우 및 태풍 등 기상재해에 대비한 벼 쓰러짐(도복) 최소화, 병해충 예찰강화 및 종합방제, 물 관리를 통한 뿌리활력 촉진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이번 중간평가회에서는 서천군농업기술센터와 전남농업기술원에서 현장 연찬과 서천군에서는 벼 먹노린재 공동방제 추진사례와 품종전시포를 견학했으며 전라 남도농업기술원에서는 실증포장에서 현장견학이 이뤄지기도 했다.

당진 홍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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