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만에 2700만원 매출… 대형마트 등서 인기

(동양일보 박승룡 기자) ‘옥천 복숭아’가 홍콩 현지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옥천군은 지역 농·특산물의 판로 개척을 위해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홍콩에서 판촉행사를 벌여 판매 2일 만에 2700만원 매출을 올렸다.

또 현지 농업회사법인 한국한인홍(주) 바이어와도 수출계약을 진행하고 있어 복숭아 수출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군은 김재종 군수, 송찬두 복숭아 수출협의회 회장, 옥천군의원 등 민·관 15명으로 구성된 시장개척단을 구성해 해외시장 진출을 돕고 있다.

시장 개척단은 이번 방문에서 대형마트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페이스북, 유튜브 등 언론홍보도 집중했다.

‘옥천 복숭아’는 덕포도서 서영반에 위치한 시티마트와 석비두경 둔문의 스마트마트, 신계사전 마안산의 한림대형마트에서 판매되고 있다.

이번 판촉행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면서 옥천군은 ‘옥천 복숭아’를 브랜드화 시킨다는 계획이다. 전문 용역을 통해 해외시장에 맞춘 경영 방법과 상호 등을 개발해 안정적인 해외시장 진출을 돕는다는 계획이다.

옥천 복숭아는 2018년 14t의 복숭아를 싱가포르와 말레이사아에 수출한데 이어 올해 홍콩 진출까지 성공해 단단한 수출기반을 다져가고 있다.

김재종 군수는 “청정지역에서 생산된 옥천복숭아가 홍콩 현지인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며 “앞으로도 옥천복숭아의 우수한 품질을 해외시장에서 인정받기 위해 수출 판로 확대를 위한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옥천 박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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