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김성호 기자) 경제지표, 인구수 증가, 도시 발전 가능성 등에서 충북의 허리를 입중하고 있는 음성군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재차 허리띠를 조여 매고 있다.

신에너지와 뷰티헬스, 특장차와 지능형 부품, 명품원예산업의 5대 신성장동력산업 전략을 마련하고 강력한 추진 동력을 실증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본보는 음성군의 5대 지역발전전략을 짚어본다. / 편집자 주



글 싣는 순서



1, 신에너지·뷰티헬스산업 추진전략

2, 특장차·지능형부품산업 방향

3, 명품원예산업 전략



음성군은 친환경 그린수소 공급의 거점기지화를 본격화 한다는 확고한 방침이다.

수소의 생산, 저장·운송, 활용을 위한 산업생태계를 마련하기위해 ‘수소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를 제정키로 했다. 기업지원에 방점을 찍기 위해서다.

또 LNG개질과 신재생에너지 활용 수소생산·저장 실증플랜트를 구축해 인근 시·군 등에 수소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수소 생산 비용보다 유통비용이 더 많이 발생한다는 점을 감안, 수소 저장 기지를 활용한 다양한 사업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세부적으로는 수소충전소 구축, 수소차 공급, 수소 빌리지 구축(수소를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 그린 청정 마을),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건립 등이다.

음성군은 이와 함께 에너지 테마파크를 조성한다는 계획으로, 테마파크에는 어린이 수영장(워터파크), 놀이시설, 체험관, 홍보관, 전망대(스카이워크), 도시숲, 산책길, 야영, 캠핑장 등의 소프트웨어를 구성해 충북도내 관광 상품과 연계를 꾀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LNG 공급망을 활용한 연료전지 생산기지를 구축하는 등 100MW급 수소 연료전지 발전소 및 ESS(파워플랜트) 단지를 조성키로 했다.

특히 음성복합발전소 생산 열을 활용한 종자, 곤충, 묘목, 연대과일 등 친환경 화훼단지 조성의 식량주권 청사진이다.

융복합이 4차 산업혁명의 열쇠인 점에 착안, 태양광 발전사업+신에너지 활용사업+신재생 교육센터를 포함한 에너지 융복합단지 조성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이를 위해서는 에너지 전문인력 양성 즉, 산학융합지구 조성이 필요하다"면서 "대학캠퍼스와 기업연구소를 조성해 현장중심의 산학융합형 교육시스템을 도입하고 R&D→인력양성→고용이라는 선순환 체계가 이뤄지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군은 2대 전략 산업인 뷰티헬스의 성장축 마련을 위해 △뷰티헬스 특화산업단지 기반 조성 △바이오소재 개발 육성 △이너뷰티산업 육성 △뷰티헬스산업 성장동력 강화 △바이오성장기반 정비를 전략화 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뷰티헬스특화산단 기반 조성을 위해 '신성장동력 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기업 지원 틀을 마련하고, 뷰티헬스산업 네트워크와 음성뷰티헬스 특화단지를 조성하는 등 전문 인적자원 양상에 나서기로 했다.

바이오소재 개발 육성을 위해 음성의 특산물(인산 등)을 활용한 소재를 개발하고, 개발된 소재의 신뢰성 향상을 위한 시험과 실증을 지원키로 했다.

이너뷰트산업 육성을 위해선 신제품 연구개발비와 시제품 제작, 이너뷰티사업화 패키지를 지원하고, 뷰티헬스산업 성장 동력 강화를 위해 수출시장 개척과 마케팅·홍보를 지원하는 등 바이오산업 성장기반 정비를 위해서도 ‘바이오 및 화장품 규제자유특구’ 지정에 속도는 낸다는 강한 의지다. 음성 김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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