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직접 상담 진행…의료분쟁 해소에 일조

(동양일보 윤규상 기자) 충주시가 의료분쟁으로 인한 시민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 적극적인 행보에 나섰다.

시는 오는 30일 시청 예성교육실에서 의료분쟁 당사자 중 상대적으로 법률 서비스 이용 접근성이 떨어지고 의학 지식을 접하기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일일상담실을 운영한다.

의료분쟁은 일반 시민들이 접근하기에 복잡하고 전문적이며, 관련 상담을 받을 경우 서울 소재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에 신청해야만 하는 등 절차상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따라 시는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 소속 의료분쟁전문가가 직접 상담을 진행하는 일일상담실을 운영, 의료분쟁으로 인한 시민들이 정당한 권리를 찾는 데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일일상담은 사전예약으로 진행되며, 상담을 원하는 시민은 충주시보건소(☏850-3421)로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의료분쟁 일일상담을 통해 의학지식 부족으로 인한 억울한 피해를 사전 예방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의료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충주 윤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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