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홍여선 기자 = 당진시는 20일 이건호 부시장 주재로 관련 부서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방세와 세외수입에 대한 징수 대책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 자료에 따르면 2019년 8월 19일 기준 체납액은 지방세 148억 원, 세외수입 164억 원 등 모두 312억 원이며 지방세의 경우 지방소득세와 재산세, 자동차세 체납액이 전체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세외수입의 경우는 차량 관련 과태료 부동산 실권리자 명의 등기법 과징금 체납액 등 이라고 밝혔다.

이에 시는 우선 지방세 59억 원과 세외수입 32억 원 등 91억 원을 올해 징수 목표액으로 정하고 강력한 징수활동을 위해 시장을 단장으로 부시장을 부단장으로 하는 체납액 정리단을 구성하고 세외수입 체납자를 대상 으로 독촉장과 체납고지서 분기별 일제 발송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 12일부터 오는 11월 30일까지 일제정리기간으로 정하고 체납액 재산에 대한 압류, 압류재산 매각,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 활동 등에 적극 나서는 한편 각종 지방보조금 교부결정의 경우 체납여부를 확인하고 체납자에 대해서는 관허사업도 제한할 방침이다.

특히 올해 지방세입 목표액을 지방세 1828억, 세외수입 289억 등 모두 2117억 원으로 납세자 중심의 지방세정을 운영하는 등 세입 확보 체납액 줄이기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강력한 징수활동으로 상습 고액 체납을 줄이고 건전한 납세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납세는 선택이 아닌 의무 라며 지방세가 체납되지 않도록 적극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당진 홍여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