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가 중국 선전에서 간월도 관광단지 투자유치 설명회를 하고 있다.

[동양일보 장인철 기자]중국을 방문중인 맹정호 서산시장이 지난 19일 중국 CGNPC사와 1억불 투자협약를 체결한데 이어 간월도 관광지 분양을 위한 외자 유치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서산시에 따르면 외자유치사절단을 이끌고 2박3일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중인 맹 시장은 지난 20일 선양으로 이동해 '충남도 - 중국 랴오닝성 우호교류의 밤' 행사에 참석, 쌍방향 투자유치 설명회에서 간월도 관광지에 대한 투자유치 홍보활동을 전개했다.

이날 행사 발표자로 나선 조진희 기업행정팀장은 '충남 서산, 간월도가 좋다' 라는 주제로 간월도의 지정학적 장점과 주변 개발여건을 설명하며 투자가치를 집중적으로 홍보했다.

시는 2003년부터 간월도 14만3692㎡에 공공시설과 해수워터파크, 삼림욕장 등 관광휴양용지와 숙박시설(3필지), 상가시설(25필지) 등을 조성하고 2009년부터 분양을 시작했지만 투자자가 찾지 못하고 있다.

맹 시장은 “계속되는 경기 불황과 일본의 수출 규제 등으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생각하면 마음이 무겁다”며 “신규 산업단지 개발, 적극적인 외자 유치 등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서산 장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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