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의회 건설환경소방위원회가 22일 1차 회의를 열고 소방본부와 균형건설국 등 5개 실국의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하고 있다.

[동양일보 엄재천 기자]충북도 추가경정예산안에 미세먼지 저감대책 등에 쓰이는 예산을 효율성 있게 써 달라는 의견이 제시됐다.

충북도의회 건설환경소방위원회는 1차 회의를 열어 ‘2019년 충북도 2회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안’ 중 소방본부, 균형건설국 등 5개 실·국에 대한 예산안을 심사하고, 조례안을 가결했다.

윤남진(더불어민주당·괴산) 의원은 “올해 들어 유래 없이 심각한 수준에 이른 미세먼지로 인해 추경에 대책사업으로 운행경유차 배출가스 저감사업, 전기자동차 및 수소자동차 구매지원 등 도민 건강 및 안전과 관련한 사업이 많이 편성됐다”며 “미세먼지 저감으로 쾌적한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효율적으로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고령운전자 운전면허 자진 반납제도와 관련해 고령운전자 나이가 들수록 시력이 퇴화할 수 밖에 없고 외부의 자극에 대한 반응 속도가 떨어질 수 밖에 없는 것이 일반적 현실이다”며 “대도시에는 대중교통이 잘 되어 있어 어느 정도 가능하지만 군 단위에서는 철저한 검토 및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기창(더불어민주당·음성2) 의원은 “재난안전체험관이 도민안전 교육의 메카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차질 없는 사업을 추진해 달라”며 “체험관 개관 이전에 진입도로확장 및 부지 내 문화재 표본・발굴 조사 등 문제점을 해결하여 이용에 불편이 초래되지 않도록 해달라”고 강조했다.

오영탁(자유한국당·단양) 의원은 “IOT 기반 지능형 소화전 구축은 각종 화재 시 용수 보급을 위해 사용되고 있는 소화전 인근 주·정차 차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좋은 정책으로 도내 모든 지역에 도입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추진해서 첨단 재난대응체계 구축에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엄재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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