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지영수 기자]진천 광혜원고(교장 최시선)가 지난 달 30일 1, 2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선비문화수련체험'을 실시했다.

광혜원고에 따르면 공감동행DAY 프로그램 일환으로 진행된 선비문화 체험은 인간의 도덕성을 개인 내면뿐만 아니라 국가사회로 확산하기 위해 도산서원선비문화수련원에서 운영하고 있다.

이날 체험은 지혜공부와 실습체험으로 진행됐다.

지혜공부시간에는 선비의 덕목과 행동 특성을 이해하고 선비정신을 실천하도록 하며, 퇴계 선생의 삶의 자세를 배우고 퇴계선생의 가르침 실천하기를 익혔다.

실습체험 시간에는 학문하는 집중력을 키우는 ‘마음공부 정심 투호’와 생활 속의 예의범절을 실습하는 ‘예절의 향기는 천리를 간다’의 시간을 가졌다.

체험에 참가한 한 학생은 "고리타분하다고 생각했던 옛날 선비들의 삶과 실천력에 대해 어렴풋하게나마 알게 돼 좋았고, 퇴계 선생님의 학문하는 자세를 통해 나 자신을 돌아보고 반성하는 계기도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학교 관계자는 “이번 선비문화수련 체험활동은 개인주의가 팽배한 요즘 바른 인성과 예절, 그리고 더불어 사는 공동체적 삶의 중요성을 학생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 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지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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