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일보 서경석 기자]예산군 대흥면 일대에서 최근 2일간 개최된 ‘2019 의좋은 형제 여름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의좋은형제 축제는 국정교과서에 등재돼 잘 알려진 이성만·이순 형제의 볏단 나누기 일화를 바탕으로 형제간 ‘우애’와 ‘효’라는 주제로 개최됐다.

올해 축제는 가족 사랑의 의미를 부각하고 자연놀이터에서 뛰어노는 등 체험 중심으로 진행돼 가족 단위 방문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번 축제는 ‘가족사랑’ 주제에 맞게 전 세대를 아우르는 프로그램으로 채워졌으며, 어린이 프로그램을 강화해 물놀이장, 임존성 물총대첩, 어린이 EDM 파티 등이 큰 인기를 끌었다.

또 불꽃놀이와 칵테일파티, 7080공연 등이 무료 제공된 통돼지 바비큐 및 추억의 포차의 먹거리와 어우러져 밤늦게까지 방문객들의 발길이 어어졌다.

이 축제 관계자는 “대흥의 자연환경 속에서 아이들이 뛰어놀고 부모와 함께 즐기는 축제를 만들고 싶어 많은 변화를 줬다”며 “다른 해보다 준비는 힘들었지만 방문객들이 즐겨주셔서 감사하고, 내년 축제는 올해 부족했던 부분을 채워 더 좋은 모습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예산 서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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