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촬영지로 유명, 온달동굴, 온달전시관 등 다양한 체험시설 갖춰

온달과 평강의 전설이 깃든 단양의 온달관광지가 시간을 거스르는 타임슬립 감성여행지로 주목 받으며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은 온달관광지 내 황궁 전경.

[동양일보 장승주 기자]온달과 평강의 전설이 깃든 단양의 온달관광지가 시간을 거스르는 타임슬립 감성여행지로 주목 받으며 인기를 끌고 있다.

온달관광지는 태왕사신기와 연개소문 등 드라마 촬영지로 이름이 나며 한류 열풍과 함께 방문객을 위한 관광시설로 조성됐으며, 이 외에도 온달동굴, 온달산성, 온달전시관 등 다양한 체험시설도 함께 있다.

전체 관람시간은 온달산성 등반을 제외하면 약 1시간 40분 정도 소요되며, 입장료는 성인 기준 5000원, 어린이 2500원, 노인 1500원으로 한 번의 입장료로 모든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단 점에서 알뜰 여행객들에게 특히 인기가 있다.

최근에는 ‘I LOVE YOU!’, ‘함께여서 행복합니다’ 등 좋은 글귀들을 세트장 곳곳에 설치해 마주보며 전하기 힘든 마음을 사진을 통해 상대에게 전할 수도 있다.

또 세트장 저잣거리를 지나면 온달동굴을 만날 수 있다. 천연기념물 261호인 온달동굴은 붉고 하얀 종유석과 석순이 발달돼 있어 동굴 안 비경이 특히 웅장하고 지하 수량이 풍부해 현재까지도 생성물이 형성되고 있으며 무료 관람이 가능하다.

온달과 평강을 주제로 한 온달전시관은 아이들과 함께 찾은 가족이라면 한번쯤 들러 역사교육 시간을 갖기에도 좋다.

군 관계자는 “온달관광지는 산책을 통해 아름다운 사진을 찍으며 많은 추억을 남기고 갈 수 있도록 감성여행에 중점을 뒀다”며 “군은 지속적으로 좋은 프로그램을 더해 방문객들이 다시 찾고 싶은 관광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장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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